[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이 지난 10일 인천광역시 동구 관내 초등학생 2·3학년 74명을 대상으로 ‘동구창의논리교실’을 시작했다.
인천광역시 동구청과 관·학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동구창의논리교실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4년 전부터 추진해온 동구청의 교육복지 사업이다. 초등학생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사고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능대와 동구청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일정 기간 교육받은 수료자에게는 영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모음집(포트폴리오)을 제작 제공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과정 수료에 관한 기록을 남기도록 하고 있다.
수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고력 교육 프로그램은 수학과 과학을 중심으로 논리적‧창의적 사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확립할 수 있는 자아존중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업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재능대학교에서 4시간씩 진행한다. 또한 상‧하반기로 나누어 ‘동구 창의논리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종덕 재능대 영재교육원장은 “재능대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미래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본원을 수료한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